자유의지 실존 비판에 따른 생명의 자유의지 실현 가능성
중앙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학부 4 년 정성윤(20145197)
l 목차
1. 자유의지의 실존
2. 자유의지, 포기, 계획 그리고 운명 3. 무의식의 영역
4. 결정론
5. 자유의지 실현 가능성
1. 자유의지의 실존
인간은 선택을 한다. 하루에 할 일을 머리 속에 떠올리고 우선 순위를 세워 실천한다. 주 변 환경에 반응하기도 하며 매 순간 양자 택일, 혹은 복합적 선택을 하는, 나아가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예상하여 계획하는 삶을 살아간다. 즉, 인간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은 내면의 깊은 곳에 존재하는 자아가 나에게 건네는 메세지를 듣는 자유로운 행동이라고 생 각된다. 내가 하는 자아의 선택은 오롯이 나의 생각과 판단에 의해 발생되는 창발적 현상이 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선택은 자유인 것이 보편적 생각이지만, 결정론에 준하여 자의의 실존 가능성을 비판하려 한다.1
가령 동일 품종의 물품을 살 때, 식료품점이라고 상황을 가정하면, 여러 가지 항목을 비교 하며 선택한다. 맛, 가격, 품질, 선호도 등을 고려하게 되면서 하나의 선택을 하게 된다. 이 때는 소비자에게 있는 목적을 충족시키게 되는데, 예를 들면, 갈증을 예로 들 수 있다. 갈증 이 생기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소비 활동을 하게 되며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선택 은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이 아님을 칸트는 주장했다. 칸트는 이를 ‘정언 명령’과 ‘가언 명령’ 이라 표현하여 설명했다. 결정은 자신의 자아에 의한 선택이 아닌 주변 환경의 자극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며 이를 경계한 선택을 내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칸트의 정언 명령을 들여다보면 결정론을 칸트는 고려하고 있었으며 위와 같은 도덕 법칙 을 제창했다고 생각이 들게 된다. 인간의 선택은 주변 환경의 자극에 의해 나타나게 되며, 자극에 의해 현상이 발생하는, 뇌 현상인 생명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인간이 생각하고 존재 한다고 느끼고 있는 자아 혹은 자유 의지는 또 다른 생명 현상에 따른 뇌의 자극에 의한 결과일 것이라고 생각되는 이유이다. 환경에 의해 발생되는 결과는 무의식의 영역이고 이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대뇌가 자유의지 및 자아의 실존을 생각하게 하는 또 다른 현상인 것이 다.
데카르트에 의하면 자아는 정신의 영역에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이 정신의 영역, 즉 자아 는 어떤 행동을 하는 행위자가 특정한 행동을 ‘자극 – 반응’의 결과로 도출해낸 후 이를 스 스로 바라볼 때 생기는 평가의 영역에서 나오는 형체가 없는 이 부분을 자아, 정신이라고 스스로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어떤 행위를 한 후 스스로를 인지할 수 있다면, 그 과 정에서 시각과 같은 육감을 동원함과 동시에 기억을 하여 자신이라는 계를 인지함으로 보 인다. 여기서 인간에게 특히 자유의지가 두드러지게 표현되는 이유는 말을 하고 대화하는 기능을 가짐과 동시에 정교한 뇌를 가짐에 있어 스스로를 ‘무엇’이라고 진화과정 속에서 특 정 한 후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인간 외에 다른 뇌를 가진 동물들 또한 스스로 판단하 는 모습을 가짐과 동시에 자신이 자신이라는 특정한 계라는 것을 인지함으로서 그들 스스 로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함으로 보인다. 이는 우리가 그들을 볼 때 고민과 선 택을 하기 때문에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유의지 라는 것은 특정한 계, 개체가 자신을 인지함을 대뇌로서 평가하는 것 뿐, 행위 자체는 결정 론에 의해 이미 행위는 자극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이다.
어떤 자극에 의해 행위가 결정되었을 때, 나타나는 주변 반응들을 통해 그 반응에 의한 반 응들을 관찰 및 인지를 한다. 그 후 이들을 기억 속에 저장하여 훗날 같거나 비슷한 행위를 할때자신이살아남는방향으로2 또다른자극이발생하여행위로이어지게된다.이때, 무의식의 영역이 발생됨으로 보인다.
의식이라는 것은 개체가 살아 움직이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불수의적 반응같은 경우, 밥을 먹고 위와 장이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우리는 인지하고 있고 이를 ‘소화’라고 알고 있다. 이처럼 수의적 반응도 뇌에 의해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인지를 하고 있음에 이를 자유의지라고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일 뿐이다. 무의식적 행동들을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예를 들면 수면 중 나타나는 행위들은 뇌에 의해 자극된 특정한 행위인데, 이를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므로 무의식, 자유의지가 없다고 하 는 것 뿐이며 우리는 인지함에 있어 자유의지가 있다고 착각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된다.
뇌와 같은 중추신경을 가진 개체들은 무의식, ‘자극 – 반응’을 통한 행위 만을 할 뿐이며 주변에 의한 자극에 의해 반응을 하고 뇌가 진화된 개체들은 이를 기억하고 저장하는 능력을 가져 이것이 미래의 행위를 할 때 적용되는 다른 자극으로 이어져 행위에 조건으로 조정된다. 또한 생명 유지에 필요한 기능들을 담당하는 후뇌, 감정 기능을 담당하는 중뇌에서 가장 최근에 진화한 인간의 대뇌에서 자유의지가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자 신의 행위를 평가하고 표현할 수 있으며 기억을 자세히 저장하는 개체가 이러한 반응의 연 속을 보이는 자신의 자아를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함에 있어 발생된 생각이다. 하 지만 인간은 이를 정교하게 기억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지만 자유의지는 행위 후 발생 되는 반응들을 인지함에 있어 나타나는 착각일 뿐이다.3 따라서 자유의지는 실존하지 않다 고 보여진다.
1 자의의 실존, 보편적으로 생각되는 자의 즉, 이원론적인 자아를 결정론적으로 비판한 후 자의가 결정론적으로 실현 가능성을 역으로 제안한다.
2. 자유의지, 포기, 계획 그리고 운명
이에 대한 실험은 리벳의 자유의지 실험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게 된다. 리벳의 자유의지 실험의 실험적 통제 변인은 피실험자에게 EEG 를 장착하고 피실험자가 버튼을 누르는 상황 이다. 이 때 피실험자는 자신이 버튼을 누르고 싶을 때 버튼을 누르게 된다. 실험에 참여하 는 피실험자는 실제로 자신이 누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버튼을 누르게 되는데 스스 로도 자신의 자유의지에 의해 누른다는 것을 인지하고 느낄 것이다. 즉, 행위결심을 하고 행위를 하는데, 벤자민 리벳은 행위결심이 의식되기 이미 0.35 초 전에 뇌에서 준비 전위가 일어나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알렸다. 이에 벤자민 리벳은 이렇게 해석한다: “행위를 도래하 게 하거나 혹은 최소한 그런 준비를 해주는 것은 뇌가 결정하는 일로써, 그러한 결정이 일 어났다는 그 어떤 주관적, 통고 가능한 의식은 뇌가 그러한 결정을 하기 전에는 존재하지않는다.(1985, 536 쪽; 1983, 635 쪽)”. 간단히, 의식이라는 반응이 일어나기 이전에 뇌에 자 극이 주어졌다는 뜻으로 마치 ‘자극 – 반응’에 의해 행위가 일어났고 의식이라고 판단되는 것은 또 다른 ‘자극 – 반응’에 의한 착각이라고 보여진다. 여기에 나는 의식 또한 대뇌의 자 극에 따른 반응이며 환상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버튼을 누르는 행위결심 이후 이 결심을 거부하여 포기하는 현상에 대한 의문점 이 생긴다. 행위결심과는 달리 결심포기의 경우 이 자체로도 결심이지만 손 근육의 움직임이 없으므로 실험적으로 측정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결심포기는 또 다른 경험적(기억) 자극 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불에 화상을 입는 특정한 상황을 경험한다면 그 상황에 선택적으로 조심을 하거나 혹은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포기의 결정을 내리기 도 한다. 이는 자연 선택적으로도 나타나는데 생물 진화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된 힘으로써선대의 가르침이나 직접적 경험을 통해 생존하는 방향으로 기억이라는 자극을 사용하여 나 타난다. 즉, 이것 또한 자극에 의한 반응이며 행동 결정이라고 보여진다.
또 다른 반례로는 계획을 예로 들 수 있다. 계획은 다가올 미래에 대한 나의 행동 방향을미리 스스로에게 제안해 놓은 행위이다. 앞서 말한 어떠한 주변의 직접적 자극 없이 자아가추구하는 바를 목표로 선택하는 것으로 보여져 자유의지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기도 한다. 지금껏 앞서 말한 자유의지는 ‘자극 반응’에 의한 현상이라고 설명한 순간적 자유의지 이므로 계획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하지만 계획 또한 기억과 자연 선택적 자극, 그리고 인지 능력과 그에 따른 기억에 의한 예측 능력에 의해 발생되는 현상이라고 보여진다. 즉, 내 의 지에 의해 선택하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인간의 정교한 조건 계산 능력에 의해 그리고 선대 의 조언, 역사의 학습, 주변인의 상황들을 고려하여 발생되며 이러한 반응들은 리벳 실험이 시사하는 결과의 집합에 의해 수렴되는 결과라고 생각된다. 이와 앞서 말한 예시들은 이후 무의식에 관한 절에서 자세히 언급하여 다뤄보겠다.
마지막으로 인류는 다가올 미래가 예견되어 있는 상태로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운명 이라고 표현한다. 결정론을 비판하는 학자들은 결정론이 예견된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가설 이라고 말하며 비과학적이라고 하지만 이에 대해서 비판하고자 한다.
철수는 사과 장수이며 사과를 개당 300원, 500원, 600원 중 하나를 선택하여 판매할 계 획이라고 가정하자. 어느 가격을 선택하는지는 철수의 자유의지이며 개당 600 원에 팔기로 선택했다. 하지만 결정론을 비판하는 학자들은 결정론이 어떤 상황이든 결국 개당 600 원에파는 선택에 대한 미래가 이미 예견되어 있다고 하는 이론이라며 비판한다. 하지만 운명은 결정론이 시사하는 바가 절대 아니라고 생각된다.
무의식의 영역에서, 버튼을 누르기 전 준비 전위가 발생함과 같이, 준비 전위의 자극으로 인해 반응의 결과로 ‘행위 결심’ 현상이 발생하고 행위를 하고 난 후 반응들은 기억으로 저장된다. 인류는 뇌라는 기관이 두드러지게 진화하여 기억과 조합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이는 자극이며 또 다른 자극을 발생시킬 준비가 되어있다. 이 자극들은 ‘생존’에 사용될 것이다. 인류는 복합적인 상황을 경험하며 살아가며 장사를 하는 상황에 닫게 되면 자극에 의해 가 격이 산출되는 것이다. 이 사이에서 자유의지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은 곧 자유의 지가 연속된 자극에 의한 반응에 따른 결과이며 우리는 이를 자유의지라고 스스로 설명해 야하는 특성을 인지해야만 했다고 보여진다. 따라서 선택은 결심을 하기 전 이미 자극되기 시작하며, 자유의지는 이러한 자신을 인지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환상이라고 생각되는 이 유이다.
인류는 우연이라는 것을 경험한다. 우연에는 자연 현상, 물리 법칙, 자연 재해 등을 일컫는 말이며 이는 명백한 자연 현상이며 어떠한 자유의지도 운명도 관여하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결정론도, 운명도 아닌 우연이라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가령 번개로 인해 불이 생성되고 따뜻함을 느낀다면 이를 이용하며 생존해왔다. 즉, 우연으로 인한 결과를 기억하 고 이용하여 인류는 정교하지 않은 뇌에서 정교한 뇌로 진화해왔으며 그 결과가 자아를 가 지고 있으며 자유의지로 의해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가치관을 가진 존재로 느끼며 살아가는 정교한 인류를 탄생시킨 것이다.
2 자신에게이득이되는방향,유리한방향선택을하게된다.
3 조절하는능력에있어서자유의지가있다고반박할수있지만조절또한그전의‘자극-반응’에 의해 나타난 현상에 의해 생겨난 자극이라고 보여진다.
3. 무의식의 영역
심장이 뛰거나 장기가 활동하는 것과 같은 현상들은 ‘불수의적 반응’이라고 불리며 제어할 수 없다. 이러한 반응들은 대체로 생명과 연관된 반응들로 항상 활성이 되어야 생명을 유지 할 수 있다. 때문에 활성, 비활성 제어로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항상 활성 되어있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보고 듣고 온도를 감지하며 기억을 저장하는 것과 같은 현상들도 기관을 가진 생명체라면 자연히 기관을 통해 들어온 정보들을 처리할 것이 며 이는 제어가 불가능하다. 인간은 이를 통해 들어온 정보들을 의구심 없이 받아들인다. 이러한 정보 자극들은 뇌에서 연속적인 ‘자극 – 반응’ 현상을 보임을 알 수 있으며 그에 대 한 예로는 ‘꿈’을 예로 들려고 한다.
꿈을 경험할 때, 현실에서는 실제로 경험하지 않지만 실제 경험하는 것과 매우 유사한 경험들을 하게 된다. 꿈 속에서 자기 자신을 의식하게 되고 그러한 개체는 꿈 속 공간에서 실 존한다. 램 수면 상태에서 뇌가 활성을 하게 됨으로써 감각신경, 전장, 대뇌 등이 활성 되며 실제 경험과 다름이 없는 현실감을 가지게 된다. 여기서 꿈 속의 ‘자신’이 현실 불가능한 경험을 하는 이유는 육체의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뇌의 활성을 하게 되고, 기억과 감각 등의 뇌의 활성으로 인한 자극에 의해 가능함으로 생각된다. 꿈 속의 자신이 실제 자신이라고 생 각함에 무리는 없다.4 그렇다면 자신을 자신이라고 느끼게 하는 무언가에 의해 생성되는 기 능이 활성 되어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게 된다.
최근 이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되는 뇌의 부위는 전장(claustrum)이다. 전장은 대뇌핵에 속하며 백질에 싸여진 얇은 회백질판이다. 최근 뇌를 지도화하는 과정에서 전장을 자 극하는 실험을 했으며 결과는 전장이 의식을 제어하는 스위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전장에 전류를 유입하여 자극하였더니 행동을 중단하고 의식과 기억을 잃는 현상을 보였다. 이와 같은 현상으로 누군가에 의해 인간에게 주어진 특별한 무언가로 설명하기 보단 의식 이라는 기능은 과학적 현상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가령 예를 들어, 전장이라는 스위치를 선택적으로 잠시 차단한다고 가정하면 불수의적으로 들어오는 자극들과 기존의 저장된 기억들이 여전히 그들 간 스스로 동작하고 존재하지만 그들을 종합하여 의식하여 잇는 스위치가 차단이 되어있다는 것으로 자유의지를 경험하지못할 것이다. 하지만 차단된 스위치가 다시 연결이 되었을 때 그 영역이 동작하는 기능이 활성화되어 기존의 원하는 동작을 이어나가게 될 것이다. 무의식의 영역으로 각자 맡은 역 할들이 어떠한 사다리로 연결되어 종합하는 ‘역할’로 프로그램 된 그들이 모여 자유의지라 고 생각되게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의식을 갖게 하는 스위치가 사라질 경우 개체는 스스로 생명을 유지하는 역할만 수행할 뿐 그 순간부터 심각한 위험에 빠지게 된다.5 기억 을 저장한 것들을 완전히 사용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자유의지는 무의식의 영역, 즉 연속적인 ‘자극 – 반응’에 의해 나타나는 과정들을 인지하며 나타나는 또 다른 생존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또한 뇌의 특정 부위에 따른 역할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여진다.
4 더하여, 무의식 속에서 스스로가 남으로 인지되기도 한다.
5 프로세서와 주기억장치 사이의 능률을 올리는 캐시메모리와 유사하다고 생각된다.
4. 결정론
무의식의 연속에 의한 결과로 자유의지를 인간이 느낀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면, 과학적 현 상에 따른 반응이므로 각자의 역할을 가진, 가령 예를 든다면 심장이 뛰는 것이나 기억을저장하는 것, 감각을 느끼는 것, 손과 발을 움직일 수 있는 근육 등 이들이 한데 모여 의식 을 갖게 하는 특정한 기능을 하는 무엇인가가 창발적으로 발생되었지만, 이 같은 현상이 생 기게 된 것이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는 존재에서 우연히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면, 그 기능은 생명체의 DNA 에 프로그램이 되어 있는 것이다. 즉, 자유의지를 갖게 하는 역할을 가진 것 이 생명이 진화함에 따라 DNA 에 프로그램 되어, 그러한 기능을 갖는 생명체들이 보편적으 로 생겨나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을 구성하는 복잡한 기능들이 겹겹이 쌓여 그들끼리 연결 되었을 때 어떤 한 사람이 자신이 할 행동이 자유의지로 의해 행동하였다고 결론을 내기 전 그 기능들을 갖게 하는 역할을 가진 연결들이 활성화 됨을 유추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각자의 기능을 갖는 것들이 한 개체에 프로그램 되어 알 수 없는 복합적인 연결에 의해 선택이 내려 진다면, 이를 스스로는 자유의지라고 생각되게 하겠지만 이러한 결정을 하기 전의 자극-반응에 의해 결정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5. 자유의지 실현 가능성
유기물인 생명체는 시간이 지나면 무질서도가 증가하여 본래 자연의 상태로 돌아가게 됨으로 인해 자신의 자손을 남기는데 이 과정에 의해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지금의 프로그램된 DNA 가 우연히 발생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자손에게 전승해 줄 수 있는 것은 선대부터지금까지 변이 시켜 자신의 기능을 구성하게 한 DNA 가 있지만 그들의 기억장치는 후대에 유전 시켜 줄 수 없었다. 따라서 그들은 지금까지 쌓아온 기억장치들은 책이나 데이터로 전승해 왔다. 4 비트의 유전 물질이 모여 이루어낸 쾌거이며 그 누구도 스스로 자유의지를 갖게 되진 않았다. 그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연구하는 것이 진행되고 있지만, 본 저는 이로 미루어 예측해 볼 때, 특정한 기능들이 지금은 알 수 없지만 스스로 복잡한 연결 을 정량적으로 할 수 있게 될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그 개체는 스스로를 본인 의 주체가 무엇인지 한걸음 뒤에 물러나 사고하며 그 주체가 무의식적으로 계획하고 포기 하며 선택하는 결정적 결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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