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이야기

초보 개발자 썰

애플앤마블 2019. 9. 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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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내 썰을 하나하나씩 적어보는 것이 어떤가 싶었다.

 

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여러 방면으로 들쑤시고 넘어지는 경우가 일쑤였던 나였던지라

 

개발이야기에서 첫 제목이 초보 '개발자' 썰이라고 적어는 놨지만 개발자라고 명하기엔 뭐하고 사실 그냥 초보가 맞다.

 

얼마전 술자리 모임에서 이런 고민을 친구에게서 들었다.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좋겠는데 어떤 일을 하는게 좋을까.

 

지금 나의 나이대에 누구든 할 수 있는 고민이라고 생각해서 생각에 잠겼는데, 친구는 요리 해줄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얘기를  했다.

 

그래서 그 말이 계속 맴돌아서 한참을 생각을 했던거 같다.

 

사실 지금까지 많은 진로고민을 해왔지 않았을까 그때마다 주변어른들 말이, 가령 예를들면 음악을 한다고 치자, 그렇다면 그 일은 취미로 해라.... 지금은 좋지만 일이 되면 힘들 것이다. 이 말을 정말 누구나 들어봤지 않았을까.

 

거기에 초점을 맞춰서 생각해보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대답과, 누구나 들으면 똑같이 생각하는 그런 대답은 불만족이 있다는게 분명하니까.

 

지금은 좋지만 일이 되면 힘들 것이다 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취미가 일이 되면 힘들 것 같긴하다. 그 순간 이제 취미가 되지 않으니 취미에 대한 로망은 없어지겠지

 

그래서 그 고민이 맴돌아서 생각을 해보았더니 고통을 받으면서도 재미있는 일을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나는 지금 개발자가 되려고 여러가지를 들쑤시고 있는데, 특히 알고리즘 문제를 풀 때는 골치아파 죽을 지경이다.

 

알고리즘은 어렵긴 한 것 같다. 알고리즘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서 자세히 썰을 풀어보긴 하겠지만, 진짜 골치아프다.

 

답답하기도하고 막 그럴 때가 많은데 그러고 나서 밀려오는 재미가 있다.

 

난 분명 고통받았는데 하고나니 막 재미있어서 더 알고싶고 계속해서 고민이 맴도는게 재밌다고 해야할 것 같다.

 

아이러니 한 그런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통을 받는 이유와 고통을 받고 나서도 재미있다고 계속 하는 그 이유는, 스스로가 더 잘하고 싶어서 고통받는 것이지 않을까 싶다. 고통받으면서 하는 것은 취미가 아니지 않을까. (만약 취미였던 것을 프로페셔널하게 하고싶어져서 ...그럼 발전하려고 고통받을 것이니까. 고통은 발전인것 같음)

 

그래서 그 고민에 대한 답을 혼자서 문득 이렇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다음에 또 만나게 되면 내 생각을 말해줄 기회가 있을까

 

아 어쨋든 초보자가 여러가지 해볼려고 시도하고 고통받는 썰들을 하나하나 풀어보고자 한다. 글을 읽고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구나 하는 사람이 있음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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